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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버리기 -매일그림그리기 100-16

아침 글을 쓸려고 하다가 제목을 뭘로 정할지에 대해서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이런저런생각에 선뜻 글을 못적는 내가 보인다. . . ​ 그러다가 내가 욕심이 생겨서 갈등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것이다. ​ 내가 하루그림방에 올린 그림은 어제 서초동 산책길에서 만난 구두수선하는 곳을 찍어와서 그린것인데 ​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하니 구두수선하시는 분의 일상을 편파적인 보이는것과 상상만있지 실제를 우리는 모른다. ​ 옛날 군대갔다오면 구두가 빤질빤질 침을 발라가며 딲는다는 이야기는 들어왔는데 요즘도 그렇게 닦는지는 모르겠다. 몇년전 울대장이 정장입고 근무할때는 한번씩 구두를 닦는곳에 맡겨서 광을 내어서 가져오기는 했지만 요즘은 캐주얼구두에 운동화를 신기때문에 거의 구두맡길일이 없다. ​ 구두수..

스케치 손에힘빼기와 족구 -매일그림그리기 100-15

매일그림그리기를 하면서 5분스케치라고 나름 빨리그리는 스케치연습을 시작한지도 8일째 된다. ​ 시간을 재어가면서 5분안에 전체를 그릴려고 하니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고 이렇게 했어야하는데 하는 부분 너무 못그렸다...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 5분스케치다. 그나마도 그래 5분안에 이정도 그렸으면 잘했어~~하고 자뻑에 넘어가는 일이 종종있다. ​ 그래도 한편으로는 5분안에 그리면서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은... 그래서 생각해보았는데 ​ 스케치에 강약이 없다는것을 ​ 요즘 내가 매일 그리는 그림에도 늘 강약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습관처럼 선을 긋고 있음을 발견한다. 일전에 매일아침 강약 선그리는 연습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지고 ​ 그러다가 옛날생각이 났다. ​ 2008-9년부터 족구를 시작..

이탈리안잡 영화 미니 쿠퍼 -매일그림그리기 100-14

가을하늘이 너무 좋은 요즘이다. 산책시간에는 약간 따가운햇살이 얼굴을 가리게 하지만 바람만은 상큼하기 그지 없다. ​ 어제도 이곳으로 가볼까? 하는 발길대로 걷다가 멀리서 노란차가 눈길을 끈다. 그곳에 닥아서니 ​ 미니 쿠퍼이다. 이탈리안잡 영화에서 활약했던 차 ​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고 또 봐도 재미있던 영화였는데 이곳 서초동에서 보니 행운이다 싶다 ​ 그래서 뒤에서 사진을 찍고 정면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문을 열고 어느 청년이 왜 사진찍느냐? 하면서 나와 깜짝놀랐다. 사람이 없이 주차되어있는 차인줄 알았는데 ​ ....사진찍어서 신고할려고 하느냐...... ....아니에요 차가 이뻐서요.... 그제서야 그청년은 씨익웃는다 ​ 요즘 불법주차에 사진찍어 신고하는 파파로치가 많은가보다... ​ 산책을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