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글을 쓸려고 하다가
제목을 뭘로 정할지에 대해서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이런저런생각에 선뜻 글을 못적는 내가 보인다.
.
.
그러다가 내가 욕심이 생겨서 갈등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든것이다.
내가 하루그림방에 올린 그림은
어제 서초동 산책길에서 만난 구두수선하는 곳을 찍어와서 그린것인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하니
구두수선하시는 분의 일상을 편파적인 보이는것과 상상만있지 실제를 우리는 모른다.
옛날 군대갔다오면 구두가 빤질빤질 침을 발라가며 딲는다는 이야기는 들어왔는데
요즘도 그렇게 닦는지는 모르겠다.
몇년전 울대장이 정장입고 근무할때는 한번씩 구두를 닦는곳에 맡겨서 광을 내어서 가져오기는 했지만
요즘은 캐주얼구두에 운동화를 신기때문에 거의 구두맡길일이 없다.
구두수선도 거의 없이 뒷굽이 조금닳거나 약간 흠이 나면 버리고 새로 구입하는 요즘이다.
그런데
지나다닐때 마다 열심히 고개숙여 일하는 모습만 보인다.
한때는 정장입은 직장인들이 구두를 벗어놓으면 집어와서 닦아서 갖다놓을때가 한참 좋았을것같기도 한데..
요즈음은 어떨런지..
그래도 그자리에서 계속 일을 해나가는것은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누가봐도 용기있고 일이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를 빌뿐이다.
누가 알겠는가?
알부자에 건물주일지.....
그래
오늘도 나는 그림을 그린것을 올리고
내마음 정리하고 오늘도 나는 연습을 하고 또 계속 꾸준히 하나씩 해 나가면 되는것이다.
그냥 욕심만 버리면 되는것이다.
'매일그림그리기 도전 1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초동성당 - 매일그림그리기 100-18 (0) | 2020.09.28 |
---|---|
그림이 있는 카페 누투 ㅡ매일그림그리기100-17 (0) | 2020.09.28 |
스케치 손에힘빼기와 족구 -매일그림그리기 100-15 (0) | 2020.09.24 |
이탈리안잡 영화 미니 쿠퍼 -매일그림그리기 100-14 (0) | 2020.09.24 |
겔러리KNOT-신서윤 -매일그림그리기 100-13 (0) | 2020.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