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스텝-28번째
밤새 굵은 비가 계속내리고
아침까지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최장 장마라고 하더니 이제 비도 지칠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힘이 남아있나보다.
비가 계속이니 비피해를 입은사람들이 많고 소들이 집들위에 올라가있는 뉴스를 보니 안스럽기 그지없다.
그래도 난 비가 좋으니 이 긴 장마를 표시는 못하지만 내심 즐거운 나날이었다.
어제는 해가 반짝나서 이제 더위가 올려나..하고 산책길을 나섰다가
한블럭 더 가다보니 처음만나는 곳이 나왔다.
빨간색 창문과 차들이즐비한것에 눈이 띄였고
여기서 보니 빵집의 전등과 벽에 붙여져있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것도 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걸었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가 이런집이 있었어???하는 느낌의 집이 나왔다.
일본식 돈까스와 덮밥집이다
가게앞에 진열되어있는 화분들과 안쪽에 얹어져있는 화분들을 다 표현을 못하는것이 좀 아쉬웁지만
그래도 스케치를 하면서 나름 옛날 추억을 떠올려보았다.
일본에 있을때 조그만 카레집및 카페가 이렇게 화분들이 많고 아기자기 있는그대로의 동네어귀에 자그마하게 있었던 기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던 때가 떠오른다.
아직 완성은 못하고 스케치도 수정을 해야하지만 오늘은 이것을 하루그림방에 올렸다.
오늘도 난 그림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고 또 다시 마음의 여유와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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