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채화 풍경 나무의 묘사 (1) ]]

나무는 주 줄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외떡잎 식물일 경우 위의 그림과 같이 그려지게 된다. 물론 소나무의 경우 이와는 다른 형태이겠지만 일반적인 나무다운 나무라는 형태는 위와 같다고 생각해야 하겠다. 우선 주 줄기의 왼쪽과 오른쪽에 가파르게 하늘을 향하며 그려주되 끝머리가 위로 향하게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위로 올라 갈수록 가늘게 묘사 되어야 한다.

앞에서 배운 나무의 형태를 전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큰 나무기둥이나 작은 나뭇가지까지 모두 앞에서 말한 형식을 잃지 않아야 한다. 단순히 반복되는 작업단계이며 크기의 크고 작음이 다를 뿐이다. 주의해야 하는것은 잔 가지를 그릴때 뚱뚱해지지 않도록 붓끝을 이용해 튕기듯 하늘을 향해 뻣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여기서 나무의 색채는 참고하지 마세요..그냥 아무생각없이 잘보이는 색을 쓴거까요.)

위의 그림을 확대하여 본 그림이다. 여기서 참고 해야 할 것은 가지와 가지가 붙는 부분들은 약간 굵게 해 주어서 서로 튼튼히 붙어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것도 포인트라 하겠다.

이와 같이 하여 나뭇잎을 그려나가게 되는것이다. 지금까지의 그림은 단순히 가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써 실제 나뭇잎이 무성 할 경우 나뭇가지는 잘 보이지 않는것이 정상이다. 이 나무는 겨울의 앙상함을 표현하기 적합하다 하겠다. 여기서 배울 부분은 나뭇가지의 아주 작은 잔 가지의 끝 부분에 나뭇잎이 붙는다는 것이다.

위의 그림은 잔 가지 부분을 확대하여 그리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마도 이제 막 새싹을 띄우려는 중인가 보다. 연두색에 노랑을 섞어 새순의 맑음을 표현하였다. 위치는 대략 가지 끝 부분이며 더 이상 정확하지 않아도 되겠다.

색을 단순히 사용하지 말고 이제 약간 녹색을 띄는 잎을 그려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지나치게하지는 말아야 하며 하늘에서 햇빛이 내려오므로 주로 아랫부분에 그려주어 그늘진 작은 나뭇잎을 표현하였다.
지금까지 나뭇가지의 형태묘사와 나뭇잎이 붙여야 할 자리, 봄의 새순 표현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다음은 사철나무의 표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아래는 전문가들의 작품을 예로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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