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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난

draw-hee 2006. 2. 17. 10:00



어젯밤

온밤을 하얗게 보내고

아침 일어나 베란다 애들에게 물을 주었지요.

 

일월부터 난들은 제각각 하나씩이상 꽃대를 올리더니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린것도 있고

 

작년에 이 쌍둥이 꽃이 피었을때는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다른것 보다 도톰한것이 ...

올해도 역시 어김없이 쌍둥이 꽃망울을 선물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난들이

저에게 작은 미소를 짓게 만들고 행복한 하루가 되라고 하는것 같아

더욱더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