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온밤을 하얗게 보내고
아침 일어나 베란다 애들에게 물을 주었지요.
일월부터 난들은 제각각 하나씩이상 꽃대를 올리더니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린것도 있고
작년에 이 쌍둥이 꽃이 피었을때는 그런가보다 했지요
그런데 어느날 보니 다른것 보다 도톰한것이 ...
올해도 역시 어김없이 쌍둥이 꽃망울을 선물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 난들이
저에게 작은 미소를 짓게 만들고 행복한 하루가 되라고 하는것 같아
더욱더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