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15일 셋째 토요일
모두 올해의 마지막 모임을 이곳저곳에서 열리고 있었다
우리 테마방의 망년회도 이날 개최되었다.
구파발....장소가 다소 멀다는 의견은 있었지만
우리의 모토는 어디까지나 그냥 먹고 마시고 노는 모임이 아니고
운동을 통한 심신단련과 단합...친구들의 우정을 돈독히 하는것이 아닌가 한다.
토요일이라 근무하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일단 등산갈 수 있는 친구들이 구파발역에서 10시에 모이기로 했다
일단 모인친구 울대장,버핏,석인,성은,쑥향 그리고 나...이렇게 6명이 미미가든 바로 뒤에 자리한
북한산 원효봉을 향했다
지난밤의 하얀눈이 우리를 기다려주는 북한산.
다소 쌓인 눈때문에 두려움이 함께한 등산이었지만 우리팀들은 나만 빼고는 모두 씩씩한 등산인이었다.
원효봉까지 두시간도 안되게 정상 정복을 하고 미미가든으로 내려와서 친구들을 기다렸다.
30인분을 예약했었는데 거리상 그리고 약속이 더블로 되는 시점이라
일단 15명이 참석한 점심식사시간...
처음 인사를 한 수원철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면이다
울대장 중국다녀오면서 석인이에게 약속한 고랑주와 발렌타인 양주를 내어놓으니
하늘이 석인이 입이 함박웃음...그 맛있게 한모금하는 모습이 넘 행복해 보였다 ㅋㅋㅋ(나만 그렇게 느꼈을까?)
산행을 할때도 짝이 딱딱맞아서 버핏과 성은이 쑥향과 석인이 울부부 이렇게 파트너가 되었었는데
식사시간에도 짝이 딱딱이다...ㅎㅎㅎㅎ
결혼식 하객인사를 하는 버핏님과 성은이 ㅋㅋㅋㅋ
이렇게 잼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들은 몸풀기 위해 족구장을 향했다......
족구할려고 하니 성은이 깊은산 다음모임때문에 일찍 하산한다고 한다...그러면서 깊은산은
친구들에게 노래방에서라도 즐겁게 보내라고 기금을 찬조하고 간다..
오늘의 주례인 솔개의 심판.....명심판이었다...
관중의 관심....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앉아 있는것인지......상상을 해보라........................
누구 누구라고 말을 안할련다......저 눈빛이 어딜 향하는지 아는사람 ㅋㅋㅋㅋㅋ
ㅎㅎㅎ미니치마를 입고도 족구하는 미래를 향해....
서브할때 모두 ㅎㅎㅎ앉아서 치마밑을 볼거라구 ㅎㅎㅎㅎ
미리팀은 미래를 사수하기위해 앉아서 막아주고 ㅋㅋㅋㅋㅋㅋ
심판에데 대들고 항의하는 선수들....그런데 정말 항의하는 표정들 맞오??? 짜고 치는 고스톱아녀??? ㅎㅎ
상대방은 넘어져서 못일어나는데 한방 먹였다고 좋다고 박수치고 화이팅하는 모습 ㅋㅋㅋ
ㅎㅎㅎㅎ한팀이었다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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