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던 핸펀이
울대장 직원 딸래미가 사용하던 얍시리한 핸펀이었슴다.
모두들 가벼웁고 얇은것에 놀래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갑가지 비상이 걸리면서
메세지가 와도 볼수가 없고 누가 전화가 왔는지 ..그리고 내가 전화를 걸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슴다.
대리점에 문의한 결과 비밀번호가 있어야 풀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그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아무리 해도 딸래미가 암호를 기억을 못하겠답니다.
그러던것이
어제는 핸펀이 밤새껏 뜨거운열이 나면서 앓더니
맛이 완전히 가서 액정에서 나타나지도 않고 저세상 가버린것이었슴다.
부랴부랴 대리점에 문의해서 vk대지점 (서울대입구)에 가기싫지만 할수없이 갔슴다
그런데.............vk가 부도가 나서 프로그램도없고 수리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런 기가 찰노릇이..그래서 다시 sk대리점에 갔더니...거기도 속수무책..
다시 핸펀을 사야하나..하면서 핸펀을 구경하니
모두 3십 4십 5십.........5만원 3만원하는 핸펀도 모두 24개월할부가 포함된금액이 숨겨져있고
꽁짜폰이 있나..해서 봤더니 그것도 저하고는 관계가 없고 ㅠㅠㅠㅠ
할수없이 중고폰을 물어보니 그것도 5-6만원..에고 에고
전화 오고 가고만 하면 되는데...하는 아쉬움에
그냥 집에 돌아오면서...갑자기 형광등이 켜집니다
그렇지...
들꽃님이 얼마전에 핸펀가게를 오픈했지..해서 집에와서 염치불구하고 전화를 돌렸더니
들꽃같은 목소리로.....얼마전에 핸펀바꾼 애것이 있다고....그냥 주겠다는겁니다
이런...횡재~~하면서 길길이 기뻐했슴다.
그런데 내가 핸펀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었는지
울대장에게 핸펀을 준 그 직원이 새로 하나를 구입해서 저에게 선물을 하겠답니다.
이런.....그런부담을 안겨줄수없다는 우리 대장.......결국 그직원에게 쓸데없는 짓 마라~~라고
해서 들꽃님의 핸펀을 받기로 했슴다.
직접 운전해서 집앞까지 가지곤 들꽃님..
이런 수고까지 해주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우리 강진이 아니면 어디서 이런 모습을 보겠슴까??? 하면서 내심 이곳이 있기에
따뜻한 정이 따뜻한 마음이 그렇게 그렇게 흐르나보다..하면서 감사해하고 있죠
오늘은 대리점에 가서 번호 변경을 하고 나니
제일 먼저 들꽃님에게 전화왔슴다...
ㅎㅎㅎ개통식을
하여간 우리님들 핸펀에 이상이 있던지 새로 개비를 해야할것 같으면
꼭 들꽃님을 찾으세요....손해는 절대안보고 득을 봐도 한참을 볼것 입니다..ㅎㅎㅎ
들꽃님 복 많이 받으세용~~~